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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딘, 6⅔이닝 3실점 QS로 3승 요건.. 돋보인 관리 능력

기사입력 : 2018-05-1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광주=김동영 기자]
퀄리티스타트를 만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팻 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퀄리티스타트를 만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팻 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팻 딘(29)이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도 힘을 내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팻 딘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피칭이었다. 타선이 5점을 만들어주면서 승리도 바라보고 있다. 사실 위기도 적지 않았다.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하지만 관리가 좋았다. 실점을 최소화했고, 리드를 지켜냈다.

팻 딘은 올 시즌 7경기에서 42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고 있다. 승운이 다소 따르지 않으면서 승수는 적지만, 내용은 좋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하게 맡고 있다.

다만, 최근은 살짝 페이스가 꺾였다. 우선 4월 28일 KT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음 등판인 4일 NC전의 경우 5⅔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이날 두산을 만났다. 올 시즌 두 번째 만나는 상대. 4월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18일 만에 두산전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에는 홈이었다.

이번에도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아주 두산 타선을 압도했던 것은 아니다. 한 경기 12피안타는 KBO 리그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피안타였다(2017년 4월 27일 삼성전 13피안타). 거의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하지만 위기에서 잇달아 범타를 유도하는 모습이 나왔다. 득점권에서 14타수 2피안타가 전부였을 정도다. 이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1회초 실점이 나왔다. 최주환에게 중전안타를, 허경민에게 우측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재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양의지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유격수가 2루를 밟은 후 1루로 송구했고, 병살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정정됐다. 2사 1,3루.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잠재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초에는 김재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후,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정진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투아웃이 됐고, 최주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2사 1,3루. 허경민 타석에서 최주환에게 도루를 내줘 2사 2,3루가 됐다. 하지만 허경민을 3루 땅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초 들어서는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재환에게 좌중간 안타, 양의지에게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 오재일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 2사 1,3루가 됐다.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4회초 다시 위기가 있었다. 오재원에게 유격수 좌측 내야안타를 내줬고, 정진호에게 다소 빗맞은 중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 다음 최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2가 됐다. 허경민을 유격수 직선타로,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초 첫 타자 김재환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줬다. 또 한 번 득점권 위기. 그리고 또 한 번 실점 없이 막았다. 양의지를 삼진으로,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김재호 역시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해 이닝을 종료시켰다.

6회초에는 실점이 있었다. 오재원에게 좌측 안타를 맞았고, 정진호를 2루 땅볼로 막는 사이 1루 주자가 2루에 들어갔다. 최주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5-3이 됐다.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박건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팻 딘은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양의지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다음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투아웃이 됐다. 여기서 마운드를 김윤동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김윤동이 이닝을 마치며 팻 딘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광주=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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