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이제훈,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떠난 주말극 왕좌 오른다[Oh!쎈 이슈]
입력 : 2024.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이제훈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4.18 / dreamer@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이 떠난 주말 왕좌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주말 황금시간대 드라마 시청률을 모두 가져갔었던 ‘눈물의 여왕’이 종영하면서 이제훈이 주말극 시청률 1위를 노리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연출 장영우 김희원)은 최종화가 24.9%(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tvN 역대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르며 막을 내렸다. ‘눈물의 여왕’은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방영 중인 드라마 중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눈물의 여왕’과 동시간대 경쟁하는 드라마들은 맥을 못 췄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도 마찬가지.

‘수사반장 1958’은 지난달 19일 10.1%(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역대 MBC 금토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금요일 가구 시청률 전체 1위뿐만 아니라, 2049 시청률 역시 3.2%로 화제성까지 모두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날, ‘눈물의 여왕’과 경쟁하는 토요일에는 시청률이 크게 떨어졌다. 2회 시청률은 7.8%를 기록, 2.3%P 하락했다. ‘눈물의 여왕’이 종영을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라 토요일 시청률은 힘을 쓰지 못했다. 

이후에도 금요일에는 시청률이 10%를 넘었다. 지난달 26일 금요일에는 10.8%의 자제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다음 날 ‘눈물의 여왕’ 최종화가 방영된 토요일(4월 27일)에는 7.1%까지 하락했다. 전날에 비해 무려 3.7%P 하락한 수치였다. 

하지만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던 ‘눈물의 여왕’이 떠났다. ‘눈물의 여왕’에 이어 주말극 2위를 하던 ‘수사반장 1958’이 왕좌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지난 3일 방송된 5회는 9.5%를 기록했다. 방송 시작 후 금요일 시청률 중 가장 낮지만, 황금연휴인 걸 감안하면 선방했다. 

오늘(4일)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방송을 시작, 새로운 라이벌이 등장하지만 ‘수사반장 1958’이 그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주말극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수사반장 1958’은 일제강점기 해방과 6.25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과거 MBC에서 국민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품이다. 

드라마 인기의 중심에 있는 이제훈은 박영한 역을 맡아 ‘꼴통즈’라 불리는 수사 1반의 극강 시너지를 뽐아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힘있게 끌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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