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청정 입맛’ 취소 될 듯..“둘째 낳고 잃은 식욕 되찾았다” (‘텐트밖’)[종합]
입력 : 202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청정 입맛을 자랑하던 한가인이 커피까지 정복, 완전히 타락(?)해 놀라움을 안겼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에서는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의 남프랑스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명절을 맞아 유럽 현지 메뉴로 명절 대표 음식인 불고기, 잡채, 각종 전 만들기 도전했다. 반면, 와이너리 투어에서 과음한 조보아는 숙취의 여파로 늦잠을 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밖에서 분주한 소리에 깬 조보아는 깜짝 놀라 텐트 밖으로 나섰고, 서둘러 요리에 동참했다.

함께 요리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한 네 사람. 이때 라미란은 조보아를 향해 “시집 언제 가냐. 올해 나이가 몇이냐”라며 명절 잔소리 상황극을 펼쳤다. 그 말에 조보아는 “그 얘기 듣기 싫어서 안 오려고 했건만”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 담당이었던 조보아는 달걀물을 입힌 뒤 밀가루를 묻히는 실수를 저질러 라미란과 한가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순서를 다시 알려주자 조보아는 제대로 된 전을 완성할 수 있었고, 옆에서 지켜보던 류혜영은 “어쩐지 이상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한가인은 “우리집은 식구가 없으니까 (명절 제사 준비)이런 게 아예 없다. 오히려 예전에 좀 북적북적 했을 때가 그립다”라며 추억을 떠올려 라미란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직접 만든 음식들을 스태프들과 나눠 먹기도 했다. 완성된 요리를 맛 본 멤버들은 “잡채랑 유사하다”라며 만족해했고, 라미란은 “역시 전은 바로 먹어야 한다”라고 감탄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라미란은 부르고뉴에서 직접 골라서 사 온 레드 와인을 꺼냈다.

프랑스에서 맞이한 한국 명절을 기념하며 술잔을 기울인 네 사람. 이때 조보아는 “가인 언니 제대로 망가졌다. 술까지 마스터했다”라고 꼬집었다. 웃음이 터진 한가인은 “술 마시지, 콜라 먹지, 이제 커피만 마시면 종합 선물 세트로 (타락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라미란은 “난 이렇게 망가트리는 게 너무 좋더라”라고 했고, 한가인은 “속세의 맛에 찌든 느낌이다”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한가인은 아침부터 직접 빵을 샀다며 멤버들에게 권유해 놀라게 했다. 라미란은 “너 정말 타락했구나”라고 웃었고, 한가인은 “나 여기서 나쁜 짓을 너무 많이 배우는 것 같다. 빵도 먹고”라면서도 한 입 크게 베어 물며 맛있게 즐겼다.

또 한가인은 라미란과 조보아의 속삭임에 넘어가 커피까지 맛 봤다. 완전히 타락(?)한 한가인은 생애 첫 커피에 “약간 진한 티 같다. 향이 좋구나”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진짜, 정말 믿을 지 모르겠지만 둘째를 낳고 식욕을 잃었다. 근데 여기 오니까 너무 뭐가 먹고 싶다. 맨날 ‘밥 먹기 싫어’ 이랬는데”라고 캠핑으로 인한 입맛의 변화에 스스로 신기함을 드러냈다.

한편, 멤버들은 마지막 목적지인 파리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안, 지난 날의 추억을 떠올리던 중 조보아는 “저는 부모님 모시고 동생이랑 내년에 프랑스 오려고 한다. (출발 전에) 얘기했다. ‘이번에 가서 너무 좋으면 내년에 가족들이랑 다시 올 거고, 너무 힘들면 프랑스는 앞으로 빼고 가자’고 했는데 뭔가 자신이 생겼다. 오면 엄청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가인 역시 “나는 그런 거에 대한 추억이 없어서 애들 데리고 진짜 많이 다니려고 한다”라고 아이들과의 여행을 다짐했다.

이윽고 도착한 파리. 멤버들은 파리에서 1등이라는 바게트 집을 찾는 등 빵지순례에 나섰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명소 에펠탑을 찾았다.

앞서 류혜영은 “실제로 보면 에펠탑 진짜 크겠죠?”라며 파리가 처음인 만큼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던 바. 눈 앞에 펼쳐진 에펠탑에 류헤영은 “나 에펠탑 왔어”라며 감격한 나머지 울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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