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4' 웨스 볼 ''어두웠던 전 시리즈...이번엔 '라이트'하다''
입력 : 2024.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Director Wes Ball on the set of 20th Century Studios'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Photo by Jasin Boland. © 2024 20th Century Studios. All Rights Reserved.

[OSEN=유수연 기자] 웨스 볼 감독이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와 전 시리즈와의 차이점을 전했다.

7일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는 감독 웨스 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혹성탈출4'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액션,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던 웨스 볼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은 가운데, 전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웨스 볼 감독은 "저는 제 스타일이 뭔지 제 입으로 뭐라고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전 작품과 비슷한 감성일 거다. 이전작이 워낙 큰 사랑을 받았기에, 그런 성공 요소를 다 갈아엎고 싶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는 녹여내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이번 작품만큼은 모험을 많이 부각하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라며 "이전작은 7년 전에 시저의 죽음을 맞이할 때는, 세계의 몰락으로 끝났다. 하지만 제 영화에서는 새로운 세계와 챕터가 시작된다. 이 유인원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의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런 점에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 라이트함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무겁고, 어두운 전작과는 대비되는 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 기존 프렌차이즈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더불어, (이번 작품에서) 로드 무비로서의 특징이 있다. 여러 세계를 많이 다니기 때문에 볼거리가 플러스 되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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