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 ‘임지연♥︎’ 이도현·‘아이유♥︎’ 이종석, 시상식 ♥︎고백한 ‘사랑꾼들’[Oh!쎈 이슈]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도현, 이종석 여기 연인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사랑꾼’들이 있다. 보통 많은 스타가 열애 중이라고 대놓고 공개하거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인정해도 본업보다 열애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본인이 직접 이를 언급하지 않는데 두 사람은 그야말로 ‘대놓고’ 사랑을 고백하고 표현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도현은 군복무 중 지난 7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다. 이날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임지연도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커플의 동반참석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임지연이 시상자로 등장할 때 이도현이 카메라에 비춰지기도 하는 등 현장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도현은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수상 소감에서 연인 임지연을 향해 불타는 사랑을 표현했다. 

트로피를 수상한 후 이도현은 “필승! 공군에서 복무 중인 상병 이동현이자 과거 배우였던 이도현이다. 오늘 아침에 군대에서 나왔는데, 수상 소감 준비하라고 했는데 안 한게 후회가 된다. ‘파묘’라는 작품에 저를 선택해주신 감독님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모두 현장에서 잘 챙겨주셨다”며 “‘파묘’를 찍을 때 다른 작품과 찍고 있을 때라서 스케줄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었고 피해를 줄 수도 있었는데 다 배려해주시고 오히려 가서 또 열심히 해라, 건강 잘 챙기라고 해주신 부분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 ‘파묘’의 봉길 역을 할 때 어려웠다. 감독님이 미웠다. 대사도 너무 어려웠지만 세상에 쉬운 연기는 없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제 기준에서는 좋은 기회여서 잘하고 싶었다. 다음에 더 잘하겠다. 다음에도 써달라”라고 전했다. 

특히 이도현은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동생, 그리고 지연아 너무 고맙다. 70회 백상에서는 최우수 연기상에 도전하는 이도현이 되게끔 노력하겠다. 오늘 이후로는 군인 이동현으로 복무하고 내년에 배우 이도현으로 찾아 뵙겠다”라고 연인 임지연의 이름을 외쳤다. 지난해에는 임지연이 수상 소감을 밝힐 때 이도현을 언급한 바 있어 두 사람의 돈독한 사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이종석도 시상식에서 대놓고 연인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종석은 2022년 12월 31일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후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는데, 그때 어떤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신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통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종석의 ‘그 분’ 수상소감을 당연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분의 존재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이어졌고, 결국 한 매체에서 아이유와의 일본 여행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공식적으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아이유와 이종석은 열애를 부인하지 않고 곧바로 연인 사이라고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가 열애를 인정한 것은 물론이고 두 사람이 직접 이를 알렸다. 아이유는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말했고, 이종석은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석이 지난 3월 연인 아이유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돼 2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도현, 임지연 커플, 이종석, 아이유 커플은 이미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대중에게 노출되는 직업이라 연인의 존재가 공개적으로 드러났을 때 겪을 당혹스러운 일들이 충분히 있을 상황이다. 무엇보다 서로에게 연인의 이름이 꼬리표처럼 늘 따라붙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이들 커플은 결코 사랑을 숨기지 않고 사랑을 표현해 더욱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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