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해체' 도한세 ''음방 일주일 비용 2000만원..빚만 쌓이다 끝''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그룹 빅톤(VICTON) 도한세가 3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예스24홀에서 일곱번째 미니앨범 'chao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5.31
그룹 빅톤(VICTON) 도한세가 3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예스24홀에서 일곱번째 미니앨범 'chao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5.31


팀 해체를 맞이했던 아이돌그룹 빅톤 출신 도한세가 음악방송과 관련해 솔직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도한세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음방 너무 좋은데 너무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라며 "2세대 선배님들처럼 음방 나가서 엄청난 홍보효과도 있는 것도 아니다. 음방을 일주일 도는 데 1000만원이 든다"라고 말하며 시선을 모았다.

도한세는 "요즘은 올랐는지 모르겠는데 나 때는 방송당 5만원을 받았다"라며 "헤어 메이크업 비용, 스타일 비용, 스태프 식비와 간식비 등에 무대 세트까지 지으면 일주일에 2000만원도 든다. 다 아이돌한테 달리는 빚이다. 차라리 음방 1주, 2주 돌 바에 뮤비 하나 더 멋있게 찍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산 받는 아이돌 팀들은 거의 없다. K팝 팬 아닌 대중까지 다 아는 몇 팀 빼고는 다 빚만 쌓다 계약이 끝난다"라며 "받는 돈 없이 중간에 해체하거나 계약을 무사히 마치면 잘 버틴 거고 활동하며 쌓인 빚은 계약이 끝나면 안 갚아도 된다. K팝 아티스트들 진짜 존경한다. 세상 치열한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도한세가 속했던 빅톤은 2023년 4월 계약 만료로 사실상 팀 해체를 맞이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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