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가 손흥민 득점왕 추격 기회 막았다” (英매체)
입력 : 2022.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현지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준수한 평가를 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승점 68)은 아스널(승점 66)을 제치고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어김없이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내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득점왕 경쟁 중이지만, 억지스러운 동작은 없었다. 늘 그랬듯 팀플레이를 했다. 전반 종료 직전 나온 페널티킥도 해리 케인이 찼다.

후반이 21분이 돼서야 첫 슈팅이 나왔다. 라이언 세세뇽이 건넨 컷백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다. 속도가 꽤 빨랐으나 번리 수문장 닉 포프에게 막혔다.

결정적인 기회는 또 한 번 찾아왔다. 후반 36분 세세뇽의 크로스를 오른발 터닝 슛으로 연결했다. 또 한 번 포프를 넘지 못했다. 포프는 팔로 쳐내며 손흥민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에게 평점 6을 건네며 “훌륭한 득점 포지션에 들어갔지만, 골대를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포프의 선방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을 때, 포프가 훌륭한 2차례 선방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왕 경쟁에서 격차를 좁힐 기회를 저지했다. 손흥민은 승점 3을 더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며 6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살라와 득점왕 경쟁이 한창이다. 딱 1골 차이로 추격 중인데, 이제 손흥민에게는 딱 1경기가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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