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급한 불은 껐다...밀린 급여 지급
입력 : 2012.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급한 불을 껐다.

인천은 5일 밀렸던 2월분 급여를 지급했다. 인천은 신한은행에서 차입한 금액과 강원FC에서 받은 배효성의 이적료를 합해 시급한 문제를 해결했다.

아직 불을 완전히 끈 것은 아니다. 차장 이상 간부와 코칭스태프는 월급을 받지 못했다. 인천 측에서는 곧 해결될 거라고 하지만, 확실한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더한 것은 위기가 또 다시 닥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선수 이적료와 스폰서 비용을 빼면 수입을 내기가 힘든 구조다. 결국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또 다른 사건이 터질 수 있다.

인천 측에서는 인천축구전용구장(숭의구장)에 희망을 걸고 있다. 올 시즌에는 인천도시공사가 운영하지만, 내년에는 운영권을 가져온다. 인천은 여기서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구단의 몸집이 너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인천은 지난 해 약 190억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은 다른 시, 도민 구단의 두 배 가량되는 금액이라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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