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성환-임유환 복귀...한 고비 넘기나
입력 : 2012.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전북 현대가 조금씩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있다.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3연패에 빠졌던 전북은 지난 주중에 벌어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12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H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전북은 16강 진출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북에는 또 다른 희소식도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복귀한 것이다. 꼬리뼈 골절과 코뼈 골절로 고생하던 조성환과 임유환이 8일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6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다. 두 선수는 창원으로 떠나는 버스에 함께 탔다.

출전여부를 가늠하기는 어렵다. 전북의 김욱헌 홍보팀장은 “두 선수 모두 창원에서 훈련하고 있다”라며 “두 선수가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출전 가능성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마지막까지 이흥실 감독대행이 고심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행은 두 선수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지켜본 뒤 최종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환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황이고, 코뼈 수술을 한 임유환은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두 선수가 돌아왔지만, 먹구름이 완전히 걷힌 것은 아니다. 루이스와 황보원이 부상을 당했다. 루이스는 별 다른 이상이 없어서 창원에 남았지만, 황보원은 전주로 돌아와 병원으로 향했다. 경남전에 나서지 못한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올 해는 정말 부상이 많은 것 같다”라고 했다..

전북은 현재 3승 2패로 K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인 경남은 1승 1무 3패로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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