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FAN] 제3차 축구팬 인증 시험(시행일 4. 10)
입력 : 2012.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년 365일 지구촌 곳곳에서 축구 경기들이 진행된다. 유럽이 잠잠하면 아시아가 들썩이고, 아시아가 조용하면 남미가 요동이다. 런던에 해가 지면 서울에 해가 뜬다. 쉼 없이 치러지는 축구경기와 경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무수한 정보, 그리고 쏟아지는 설(說), 설, 설…. 정보의 홍수 속에 자칫 혼란을 겪을 수 있는 축구팬들을 위해 <스포탈코리아>가 준비했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축구팬 인증 시험’이다. 한 주 간 축구 정보의 엑기스만 추려냈다. 차곡차곡 챙겨두면 축구판 어디서든 대화에서 낙오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편집자주>

1. 바야흐로 구자철 시대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구자철이 지난 주말 분데스리가 진출 후 4호골을 터뜨렸다. 2개월 사이에 주전을 넘어 '에이스'로 입지를 굳히는 분위기다. 다음 중 구자철이 골을 넣은 상대팀이 아닌 것은?

① 바이엘 레버쿠젠 ② 헤르타 베를린 ③ 마인츠05 ④ 베르더 브레멘 ⑤ 바이에른 뮌헨

2. 셀틱이 지난 주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07/2008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43번째 리그 우승이다. 이 팀에는 한국인 선수들도 소속되어 있다. 이 선수들을 포함해 유럽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한 선수는?

① 이영표 ② 박지성 ③ 차두리 ④ 기성용 ⑤ 박주영

3. K리그 6라운드 서울-상주전에서는 '형제'에서 '적'이 된 하대성(서울)-하성민(상주)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중 K리그에 등록된 형제 선수가 아닌 조합을 모두 고르시오.

① 남궁도-남궁웅 ② 구자철-구자명 ③ 이범영-이범수 ④ 에벨톤-에벨찡요

4. 이동국(전북)이 K리그 6라운드 경남전에서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경남전에서 만들어낸 이동국의 골기록과 관련이 없는 내용은?

① 경남전 골로 K리그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② 경남전 골은 개인통산 121호골이었다. K리그 공식 최다골 기록이다.
③ 경남전 골 기록으로 개인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168개)을 경신했다.
④ 경남전 골로 데얀(서울), 지쿠(포항)와 함께 개인 득점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⑤ 이동국의 득점 활약에 힘입어 전북은 K리그 순위표 10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5.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6라운드에서 대구를 잡고 1위로 뛰어올랐다. 제주는 이번 시즌 독특한 슬로건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드필드에서부터의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옥죄고, 빠른 템포로 상대를 공략한 뒤 '원샷원킬'의 결정력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내용이다. 무엇일까?

① 방울뱀축구 ② 보아뱀축구 ③ 비단뱀축구 ④ 도마뱀축구 ⑤ 꽃뱀축구

6. 대전의 공격수 정경호가 6라운드 부산전에서 수비수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종종 보직변경 후 맹활약하며 주목받는 선수들이 있다. 역대 K리그에서 (잠깐이라도)보직 변경했던 사례 중 바르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김정우: 미드필더->스트라이커
② 김주성: 윙포워드->미드필더->센터백
③ 곽경근: 센터포워드->센터백
④ 신태용: 미드필더->골키퍼
⑤ 김병지: 골키퍼->미드필더

7. '2002 월드컵 스타' 안정환이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정환이 하게 될 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

① K리그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축구팬과 소통한다.
② K리그 경기장을 찾는 여성팬들에게 아내(이혜원 씨)가 론칭한 화장품을 공짜로 제공한다.
③ 프로축구연맹이 진행하는 사회사업과 유소년 지원 활동에 참여한다.
④ 10라운드에 한 번씩, 공격자원이 필요한 팀에 들어가 '깍두기'로 뛴다.
⑤ TV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K리그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린다.

[정답 및 해설]
1. ② 헤르타 베를린. 이 경기에서 구자철은 후반 15분 외를의 선제골을 유도하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 정답은 ⑤.
① 이영표는 PSV 에인트호벤 시절 네덜란드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②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각각 네덜란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③ 차두리와 ④ 기성용은 셀틱 우승의 주역이다.

3. 정답은 ②와④.
②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다. 구자명은 U-20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축구선수 출신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탄생 2'에서 우승한 인물이다. 둘은 혈연 관계가 아니다.
④ 에벨톤-에벨찡요는 혈연이 아니다.
① 남궁도는 대전, 남궁웅은 성남 소속의 형제다.
③ 이범영은 부산, 이범수는 전북 소속의 골키퍼 형제다.

4. ④ 경남전 골로 이동국은 개인 득점순위 단독 1위에 올랐다.

5. ① 방울뱀축구

6. 정답은 ⑤. 김병지(경남)는 K리그 공식 경기에서 포지션을 바꾼 적이 없다. 올스타전 등 이벤트성 경기에서는 필드플레이어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① 김정우는 상주 소속이던 2011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보직을 변경해 득점 경쟁을 펼쳤다. 자그마치 18골을 기록했다.
② 김주성(전 대우)과 ③ 곽경근(전 부산) 모두 공격수에서 수비수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④ 신태용은 현역시절이던 2003년 7월 27일, 대전을 상대로 골키퍼 장갑을 꼈다. 팀이 교체 카드를 다 쓴 상황에서 골키퍼가 부상을 당하면서 발생한 해프닝이었다.

7. ②, ④, ⑤. 그래주면 고마울 것 같아서….

정리= 배진경 기자
사진= 이연수 기자
그래픽=박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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