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윤성효 ''감독 경력으로는 신태용이가 선배''
입력 : 2012.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축구계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 “결승에서 어느 팀이 바르셀로나와 붙을 지 궁금하다”
'독설가' 레알 마드리드 주제 무리뉴 감독의 뼈 있는 한 마디. 프리메라리가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미심쩍은 페널티킥 두 개로 AC 밀란을 제치고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자. 바르셀로나-첼시의 준결승이 남아있지만, UEFA의 비호를 받는 그들이 결승에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는 뉘앙스.

▲ "내가 뭐 조언할 게 있나. 감독 경력으론 신태용이가 선밴데…"
시련을 겪는 후배 신태용(42)을 바라 보는 선배 윤성효(50)의 수줍은 시선. 지난 두 시즌 동안 비난에 시달려 할 말이 많은 눈치이지만 프로 감독 경력이 18개월이나 더 많은 신 감독에게 해줄 조언이 없다며.

▲ "오히려 대전보다 서울 상대하기가 편하지 않을까요"
서울전을 앞둔 부산 관계자의 전언. 죽기살기로 나온 대전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서울을 맞게 된 분위기가 더 낫다는 의미. 게다가 부산은 2006년 10월 29일 이후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8연속 무패(3승5)의 우세를 점하고 있다. 심리적 우위에서 나오는 자신감이란 이런 것!

정리=이민선 기자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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