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슈팅, 4395마일 날아 아프리카에 도착?
입력 : 2012.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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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팀 동료인 루이스 나니,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과 함께 특별한 슈팅(?)에 나섰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1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언급한 맨유 4인방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의 내용은 이렇다. 박지성을 비롯한 4인방이 맨유의 훈련장인 트라포드 트레이닝 센터에서 200개의 공을 슈팅해 한 대의 밴(Van) 뒷 문으로 넣는다. 공을 모두 담은 밴은 맨체스터를 출발해 케냐에 도착, 현지 유소년들에게 전달된다.

이 영상은 맨유가 구단의 물류 파트너사인 D사와 와 함께 200개의 공을 모아 아프리카 케냐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자선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촬영한 영상이다. 맨유의 한 관계자는 "박지성 등 4인방의 모습은 연출된 모습이지만, 케냐 현지의 모습은 실제 행사 모습을 담았다"고 귀띔했다.

맨유는 예전에 활약한 바 있는 퀸턴 포춘과 앤디 콜을 케냐로 보내 현지 유소년에게 공을 전달하고 축구교실을 개최케 했다. 영상에는 기뻐하는 케냐 유소년들의 모습이 고스란이 담겨 있다. 박지성을 비롯한 4인방 역시 비록 연출된 장면이지만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다.

한편, 맨유는 D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세계 곳곳에서 자선사업과 유소년 축구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지성 역시 '박지성재단'을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무대로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을 하고 있다. 오는 23일 태국에서 '제 2회 아시안드림컵'이라는 타이틀로 자선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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