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베팅업체의 선택 '아시아 챔피언은 울산'
입력 : 2012.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해외 주요 베팅업체들이 울산 현대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유럽 최대 베팅업체인 ‘Bwin’은 10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알 아흘리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울산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울산의 우승을 예상한 배당률은 2.05로 3.50를 기록한 알 아흘리보다 비교적 크게 높았다. 승부차기까지 갈 확률은 3.25로 울산의 우승 확률보다 낮았다.

베팅 전문 사이트 ‘mybet'은 울산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울산은 2.00의 우승 배당률을 기록했고 알 아흘리는 3.50에 그쳤다. 무승부 확률은 3.25로 울산의 승리 배당률보다 낮았다. 'vbet' 역시 다르지 않았다. 울산은 2.04의 배당률을 받은 반면 알 아흘리는 3.55로 뒤졌다. 비길 확률은 ’mybet‘과 마찬가지로 3.25에 그쳤다.

'betfair'는 울산에 1.92로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반면 'tipico'는 알 아흘리에 3.75를 배당하며 패배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체마다 배당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울산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고 결승에 올라오기까지의 성적이 알 아흘리에 비해 좋았기 때문에 더 낮은 배당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업체들의 예상이지만 울산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그래픽= 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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