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스, ''QPR 강등되도 팀에 남을 것''
입력 : 2013.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저메인 제나스(30)가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제나스는 지난 8일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QPR이 강등 된다면 무척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팀의 강등된다 해도 내가 팀을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나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QPR의 강등탈출을 위해 급히 수혈된 선수다. 자신이 믿는 선수들은 꾸준히 기용하는 스타일인 해리 레드냅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시절부터 지도해왔던 제나스는 경기에 자주 출전했지만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제나스는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만약 내가 팀을 잔류시킨다면 내 축구 커리어에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제나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호출 받을 정도로 훌륭한 실력을 보여줬다. A매치도 21경기나 소화하며 한때 잉글랜드의 희망이라 불렸다. 그렇기에 아직 자신도 대표팀에 대한 미련이 남을 터였다.

그는 “대표팀에 뛰는 것은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 꾸는 일”이라면서 “스티븐 제라드나 프랭크 램파드를 보면 아직도 대표팀에서 활약 하고 있다. 나도 아직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단 6경기. QPR 입장에선 남은 경기에서 최소 4~5승을 거두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제나스가 그 ‘기적의 중심’에 서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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