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영입 재차 나섰다
입력 : 2013.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번에도 토트넘 홋스퍼다.
‘슈퍼 탤런트’ 손흥민(21, 함부르크SV)을 둘러싼 유럽 빅클럽들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 영입에 재차 관심을 나타냈다.

런던 지역지 ‘런던 스탠다드’는 10일 자 보도에서 ‘토트넘이 여전히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신문은 공격진 보강에 나선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 역시 더 젊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이 제격이라는 평이다.

손흥민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토트넘은 물론이고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또한 오랜 기간 손흥민을 주시했다. ‘런던 스탠다드’는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과 잉글랜드 빅클럽들이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알렸다. 전도유망한 아시아 출신 공격수 영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신문은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역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28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팀 내 입지도 확고히 굳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실력과 마케팅 모두를 겸비했다. 중앙과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아시아 마케팅이라는 매력적인 요소도 갖췄다. 토트넘에 여러모로 유용한 자원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신문은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렸다. 반면 함부르크는 1,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재계약 여부도 걸림돌이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함부르크가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나설 예정이라고 알렸다. 재계약 시 이적료는 더욱 높아진다. 이적 확률 역시 떨어진다.

손흥민과 함부르크의 계약 기간은 2014년 6월까지다. 손흥민은 2년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반면 함부르크는 3년 재계약을 고수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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