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트, 벤테케와 재계약 놓고 신경전
입력 : 2013.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 프리미어리그 데뷔시즌 맹활약으로 여러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벤테케(23, 애스턴 빌라)의 다음 시즌 행선지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애스턴 빌라 폴 램버트 감독이 재계약에 대해 한번도 이야기를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폴 램버트 감독은 “벤테케와 자주 이야기를 나누지만 재계약에 대해서는 한번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그 또한 나에게 재계약에 대해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아직 벤테케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고 어쨌거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리그에 잔류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고 1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램버트 감독은 “벤테케는 아주 환상적인 스트라이커다. 아무도 그가 데뷔시즌부터 이렇게 활약할 줄 몰랐을 것이다. 나서는 경기마다 믿음직스럽게 해내고 팀플레이를 위해 노력한다. 계속해서 그가 무엇을 해내는지 지켜보고 싶다”고 칭찬, 벤테케와 함께 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벤테케를 잡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벤테케는 애스턴 빌라와 주급 2만 파운드(약 3,500만 원)로 201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들은 애스턴 빌라가 지금의 주급으로 벤테케를 잡아두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며 최근 첼시,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등의 빅클럽들이 벤테케를 영입하려 한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

한편 벤테케는 8일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애스턴 빌라가 강등이 되지 않을 경우에만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