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프시, “4위 마감 챔스 진출권 획득 해야돼”
입력 : 2013.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소속 미드필더 클린트 뎀프시(30)가 팀이 올 시즌 리그 4위 이내로 시즌을 마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되길 바라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지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뎀프시는 올 시즌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며 그것을 위해서 선수들이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해야 우리 팀이 올 시즌을 훌륭하게 보낸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우리는 챔스리그 진출 목표를 위해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뎀프시는 또한 “우리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한 올 시즌 모든 대회에 타이틀 도전에 사실 상 실패한 상황이다. 이제 집중할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걸린 리그 4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는 일이다” 라며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FC 바젤과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팀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상태다. 또한 토트넘은 팀의 핵심 선수였던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당분간 제외된 상황이다. 거기에 팀의 다른 중요한 선수들인 공격수 저메인 데포와 미드필더 아론 레논 또한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들의 공백을 가지고 일요일 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 부담감이 높다. 데포와 레논의 복귀는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지만 올 시즌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던 베일의 복귀는 아직 멀어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8점으로 4위 첼시와 승점이 같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5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이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선 상황이다. 과연 첼시, 아스널, 에버턴과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순위 경쟁에서 토트넘이 웃을 수 있을 것 인가.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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