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합시, ''위건의 EPL 잔류 낙관적이다''
입력 : 2013.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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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위건 애슬레틱 골키퍼 알리 알 합시(31)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신했다.

알 합시는 15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것이다. 우리는 강등권 상황에 부닥친 적이 많았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믿는다”며 위건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낙관했다.

알 합시는 이어 “우리는 중소 클럽이다. 팬들도 적다. 그러나 이들 모두 우리를 신뢰한다. FA컵 결승 진출은 놀라운 일이다. FA컵 결승 진출이 우리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다. 잔류가 우선이다. 그리고 나서 결승전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위건은 8승 7무 16패로 프리미어리그 18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 유력 후보 중 하나다. 17위 애스턴 빌라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살아 남는다.

위건은 잔류왕으로 불린다. 남다른 생존 본능을 자랑한다. 시즌 후반 집중력이 대단하다. 매 시즌 강등이 유력한 상황에서도 기적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 남았다. 최근 3경기 동안 위건은 2승 1무를 기록했다. 잔류를 향해 일보 전진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위건은 밀월에 승리하며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사실상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예약한 상태다. 위건의 유럽대항전 진출도 가능해졌다.

알 합시 역시 “유럽 대항전 진출은 멋진 일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FA컵도 중요하지만 남은 경기 승점 획득이 최고 관심사다. 일정이 만만치 않다. 오는 18일 새벽 위건은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전이 대기 중이다. 잔류를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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