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감독 세리머니 ‘TOP 10’...1위는 퍼거슨
입력 : 2013.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최근 선덜랜드의 파울로 디 카니오(45) 감독이 열정적인 무릎 세레머니를 펼치며 감독들의 세리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디 카니오 감독의 세리머니뿐만 아니라 거스 히딩크 감독의 어퍼컷 세리머니 등 감독의 특이한 세리머니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다. 이에 영국 ‘더선’은 15일 역대 감독 세리머니 10개를 뽑아 순위를 매겼다.

10위는 디 카니오 감독이다. 리그2(4부리그)의 스윈든 타운을 이끌고 노샘프턴 타운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디 카니오 감독은 코너플래그 부근에서 세리머니를 하던 선수들에게 달려가 안겼다. 9위는 뉴캐슬의 앨런 파듀 감독이다. 그는 이번 시즌 31라운드에서 풀럼의 골망이 흔들리자 관중들에게 뛰어가 안겼다. 경기 후 파듀 감독은 “뉴캐슬 팬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서 주머니를 다시 확인했다. 다행히 돈은 그대로 있었다”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8위는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다. 유로 2008예선에서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잉글랜드를 3-2로 이긴 당시 그는 이쪽 저쪽을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7위는 바비 롭슨 감독이었다. 당시 잉글랜드 감독이었던 그는 1990이탈리아월드컵 16강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극적인 1-0 승리를 이끌었다. 골이 들어가자 그는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도 점잖은 모습을 잃지 않으려 애썼다.

6위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추가시간 호날두의 결승골이 들어가자 그는 열정적인 무릎 슬라이딩을 선보였다. 5위는 데이비드 플리트 감독이었다. 1983년 당시 리그1(3부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그는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뛰어가 뽀뽀와 포옹을 했다.

4위는 그래엄 수네스 감독이다. 그가 이끈 갈라타사라이가 1996년 터키 컵대회 결승전에서 페네르바체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네스 감독은 우승세리머니로 킥오프지점인 센터스팟에 팀의 깃발을 꽂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3위는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다. 아르헨티나를 이끌던 그는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페루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자 비에 젖은 그라운드에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쳤다.

2위는 또 다시 주제 무리뉴 감독이었다. 그는 2003/200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FC포르투를 이끌고 맨유를 무너뜨렸다. 그는 코너플래그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던 선수들에게 전력질주하며 환호했다. 10위인 디 카니오 감독 세리머니의 ‘원조’격이었다.

대망의 1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차지했다. 1967년 이후 리그우승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던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첫 출범시즌인 1992/1993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 스티브 브루스가 우승을 확정짓는 골을 성공시키자 퍼거슨 감독은 터치라인까지 펄쩍펄쩍 뛰쳐나왔고 그의 어시스턴트인 브라이언 키드는 그라운드 안으로까지 뛰어들었다.

☞ 7위 롭슨 감독의 세레머니 영상 바로가기


☞ 3위 마라도나 감독의 세레머니 영상 바로가기


☞ 1위 퍼거슨 감독의 세레머니 영상 바로가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영상=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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