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 지동원 완전 영입?... 이적료 43억원
입력 : 2013.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임대생’ 지동원(22)의 아우크스부르크 완전 이적이 현실화 되는 것일까.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아우크스부르크가 올 시즌을 끝으로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지동원을 완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코트오프사이드와 일간지 더 선 등은 15일(현지시간) 지동원에 대한 아우크스부르크의 완전 이적 희망설을 전하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 영입을 위해 250만 파운드(약 43억원)를 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남 드래곤즈를 떠나 지난 2011년 선덜랜드로 둥지를 옮긴 지동원은 자신을 영입했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떠나고 마틴 오닐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19경기에 나서 2골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했지만, 이번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는 철저히 외면 받았다.

선덜랜드가 시즌 막판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오닐 감독을 해임하고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디 카니오를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지만 지동원의 입장에선 입지가 불확실한 건 마찬가지다.

결국 지동원의 선택과 이적료의 규모가 가장 큰 문제가 되겠지만, 영국 언론이 보도한 43억원은 전남에 지불한 이적료 37억원(추정치)보다 많다. 선덜랜드로서도 나쁠 게 없다.

또 지동원 역시 아우크스부르크가 1부리그에 잔류한다는 가정 하에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에 꾸준히 나설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성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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