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존 테리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에 동의해''
입력 : 2013.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 첼시의 존 테리(33)가 라파 베니테스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테리는 18일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많은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체력이 있지만, 베니테스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게리 케이힐이 복귀하면, 나에게 기회가 없을 지도 모른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훈련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고, 그 기회가 왔을 때 잘 해야 한다"며 자신 역시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리는 지난해 11월 리버풀전에서 무릎부상을 당했고 이후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지난 1월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렸고 베니테스 감독과 불화설이 떠돌았다.

그러나 테리는 베니테스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에 동의한다고 말하며 불만이 없음을 드러냈다. 그는 "불만은 없다. 로테이션 시스템에 동의한다. 나는 뛸 수 있지만, 베니테스 감독이 나를 선발 명단에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테리는 첼시에 대한 충성심도 내비췄다. 그는 "내가 경기에 뛰지 못해도, 나는 라커룸에서 첼시의 서포터가 될 것이다"며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다고 실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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