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4R 빅3 매치] 챔피언스리그 행 티켓을 잡아라
입력 : 2013.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위 맨체스터 시티에게 승점 13점차로 앞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해 6팀이 경쟁중이다. EPL 34라운드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팀들간의 맞대결이 있어 더 흥미진진하다.



#1. 선덜랜드 vs 에버턴 (4월 20일 토요일 23:00)
리그 15위 선덜랜드와 6위 에버턴과의 34라운드 경기가 선덜랜드의 홈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다. 선덜랜드는 승점 34점으로 강등권인 18위 위건과 3점밖에 승점차가 나지 않는다. 때문에 선덜랜드는 4월 파올로 디 카니오로 감독을 교체 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선덜랜드는 33라운드 뉴캐슬과의 타인웨어 더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8년만에 챔피언스리그를 꿈꾸는 에버턴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로 패하지 않고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등권 탈출과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위한 두 팀의 대결이 기대된다.



#2. 토트넘 핫스퍼 vs 맨체스터 시티 (4월 21일 일요일 21:30)
리그 5위인 토트넘의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구장에서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갖는다. 리그 3위까지 올랐던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초반의 좋던 기세가 한풀 꺽인 느낌이다. 게다가 팀의 에이스 가레스 베일도 발목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를 상대하는 맨체스터 시티도 공격의 핵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상승세가 무섭다. 2위 수성과 4위 재진입을 놓고 다투는 두팀의 경기가 기대된다.



#3. 리버풀 vs 첼시 (4월 22일 월요일 00:00)
2005년 리버풀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첼시를 이끌고 안필드에 찾아온다. 과연 리버풀의 팬들이 베니테즈를 반갑게 맞이할까도 관심이 가는 경기다. 현재 리그 7위인 리버풀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공격력이 답답한 현실이다. 첼시는 리그와 함께 FA컵, 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일주일에 두 경기씩 치르면서 지쳐있고 수비수들이 연쇄적으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로테이션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이 전 소속팀을 상대로 웃을지 궁금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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