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日 이누이에게 관심… 영입 추진?
입력 : 2013.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일파’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트에서 뛰고 있는 일본 출신 미드필더 이누이 다카시에게 관심을 보였다.

1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의 총괄 스카우트인 스티브 로울리가 이누이의 모습을 보기 위해 수 차례 독일로 건너갔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올 여름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벵거 감독이 이누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1995년부터 2년간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벵거 감독은 일본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누이는 2011/2012시즌을 앞두고 VfL 보훔에 입단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고 28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69cm의 작은 키지만 드리블과 왼발킥이 뛰어나 프랑크푸르트 전력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

20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이적료로 최소 500만 유로(약 73억원)을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이적료가 낮은 점도 벵거 감독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 중 하나로 보인다.

이누이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면 이나모토 준이치, 미야이치 료에 이어 일본 선수로는 세 번째 아스널 소속 선수가 된다.


사진=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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