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2호 도움, 카디프 챔피언십 우승 확정
입력 : 2013.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제2의 박지성’ 김보경이 리그 2호 도움을 올린 가운데 카디프 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

카디프는 20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44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디프는 이날 무승부로 25승 10무 9패 승점 85점이 됐고,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김보경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선제골을 돕는 등 왕성한 활동량으로 운동장 전체를 누비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김보경은 상대편 수비수들의 팔에 3번이나 얼굴을 가격 당하는 등 번리의 거친 수비에도 불구하고 리그 2호 도움을 올렸다.

김보경은 전반 19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26분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선제골을 도왔다.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크레이그 콘웨이는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번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을 위해 거세게 공격했다. 그러자 카디프의 말키 맥케이 감독은 후반 21분 크레이그 벨라미를 넣으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그러나 번리는 계속해서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카디프는 후반 45분 번리의 데이비드 에드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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