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천,“램버트는 당연히 英대표 발탁돼야”
입력 : 2013.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키 램버트(31, 사우샘프턴)의 주가가 동료들에 의해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팀 동료 선수들은 그의 기량에 찬사를 보내며 램버트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영국 언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의 주전 공격수이자 팀의 주포로 활약중인 램버트의 올 시즌 활약을 자주 다루고 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득점력을 과시했고, 프리미어리그 승격 첫 시즌에서도 14골을 넣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20일 사우샘프턴 동료인 제이슨 펀천이 “리키 램버트가 올 시즌 활약을 프리미어리그 내 빅 클럽에서 펼쳐 보였다면 이미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발탁 되었을 것이다. 그가 왜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하고 있는지 전혀 이해할 수 가 없다. 그는 올 시즌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펀천은 또 “리키 램버트는 좋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그를 그저 타겟맨 유형의 공격수로 간주하며 국가대표팀 기량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지만, 내가 볼때는 그는 매우 지능적인 유형의 공격수다” 라며 램버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키 램버트는 사우샘프턴에서 뛰며 통산 191경기에 출전해 102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4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그의 활약으로 사우샘프턴 또한 리그 중위권에 안착하며 사실 상 EPL 잔류에 성공한 상황이다.

그는 지난 2009년 브리스톨 로버스에서 사우샘프턴으로 고작 100만 파운드(약 17억원)에 이적해온 선수다. 리그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다른 팀 내 주요 공격수들의 이적료와 비교해 볼때, 사우샘프턴 클럽 입장에서는 리키 램버트는 그야말로 굴러온 호박인 셈이다.

스완지시티의 미구엘 미추 또한 이적료에 대비해서 올 시즌 매우 뛰어난 활약을 과시하고 있는 리키 램버트와 비슷한 처지의 선수다.

과연 램버트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골 행진을 이어가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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