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보경의 소속팀이자 올 시즌 2부리그(챔피언쉽)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카디프 시티가 이미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시작했다. 승격을 같이 일궈낸 선수들에 대한 정에 휩쓸리지 않고 실력 있고 꼭 필요한 선수들만 잔류 시키고 필요한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언론 BBC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카디프 시티의 밀키 마카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 카디프 감독에 부임한 첫날부터, 냉정하게 감독직을 수행해오고 있다. 항상 팀을 잘 이끌기 위해서는 변화에 익숙해야 하며 그것을 잘 수행 해나가야 한다” 라며 올 시즌 승격을 일궈낸 팀에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을 암시했다.

마카이 감독의 말 처럼 카디프 시티는 승격 첫 시즌일 2013/2014 시즌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충실하게 팀 스쿼드를 보강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챔피언십보다 경쟁 팀들의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한 예로,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딩은 올 시즌 최 하위인 20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축구팬들이라면 김보경의 다음 시즌 팀내 경쟁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다.

김보경은 4월부터 꾸준히 선발 출전을 하며 팀 내 주요 선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감독의 신임 또한 꾸준히 받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팀 내 보직을 바꾸면서 출전 기회도 부여받으며 다시 실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팀 내 스텝과 감독은 김보경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선수라고 여기고 있다는 보도 또한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확실한 팀 내 핵심 선수로 분류되지는 않고 있어, 전력 보강을 위해 새로 영입될 선수들 ,그리고 이미 팀내 경쟁을 벌여온 기존 선수들과 앞으로 치열한 입지 경쟁을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