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우승과 2위는 선수 태도 차이 탓”
입력 : 2013.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우승을 놓친 이유로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만치니 감독은 토트넘에게 패한 후 21일 영국 ‘미러’를 통해 “우승경쟁은 오늘 끝난 게 아니다. 이미 3~4주전에 끝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린 지지 않았어야 할 경기에서 지면서 많은 승점을 잃었다. 하지만 맨유는 많은 연승을 이뤘고 당연히 우승할 만 하다”고 말하며 맨유의 우승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서 “맨유가 우리보다 나은 팀은 아니다. 사실 별반 차이가 없다. 지난 2~3년간 맨유와 맞붙었을 땐 지든 이기든 우리가 더 우세했다”고 말하며 “축구에서는 약간의 운이 필요하다. 하지만 맨유는 운으로 우승한 게 아니다. 우리보다 더 나은 태도로 임했기 때문에 우승한 것이다”고 말하며 우승 실패의 원인으로 선수들의 태도 차이를 지적했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1일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에게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1위인 맨유와 승점 13점 차로 2위에 머물러 있으며 맨유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자력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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