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판 페르시는 칸토나 이상의 선수”
입력 : 2013.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20번 째 우승을 만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판 페르시는 22일 아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팀의 20번째 우승을 안겼다. 판 페르시는 리그에서 24골을 기록하며 아직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팀 우승에 일조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사커넷’은 23일 '퍼거슨 감독이 판 페르시를 맨유에서 뛰며 1993/1994, 1995/1996 시즌 우승의 중심이었던 에릭 칸토나와 비교하며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판 페르시는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의 능력을 보여줬다. 내가 함께 해오던 좋은 공격수들과 같은 능력을 그는 보여줬다. 판 페르시는 칸토나처럼 팀에 큰 영향을 주는 공격수”라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판 페르시는 아스널에 있을 때부터 엄청난 선수라고 생각했다. 벵거 감독은 내게 판 페르시는 생각보다 더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영입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리그에서 24골로 득점 선두로 나서고 있는 판 페르시의 득점력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판 페르시는 시즌 초반 6개월 동안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최근 그의 경기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며 칭찬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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