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서포터즈,''사장은 빚 갚는데만 급급'' 불만 토로
입력 : 2013.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서포터즈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즈 트러스트(MUST)가 구단주에 대한 강한 반발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20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사장이 “맬컴 글레이저 구단주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한 발언에 대해 MUST가 전면적으로 반박하고 있다고 ‘ESPN 사커넷’이 24일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을 인수한 이후 8시즌 동안 5번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MUST는 글레이저가 5억5천만 파운드(약 9,400억 원)이상의 재정적 위기를 가져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MUST의 회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 대부분에는 많은 관중들이 찾아온다. 그러나 글레이저는 구단의 수익 대부분을 부채 갚기에 급급해 있다. 이 사실은 길 사장도 알고 있다. 그러나 길 사장은 언제나 구단주를 감싸기에 급급하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하지마 이어서 MUST 회장은 “지금은 우리의 20번째 우승을 축하해야 한다. 길 사장이 말한 구단주를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석이나 언급 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