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감독들,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 충격적이야''
입력 : 2013.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6)가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깨무는 '핵이빨 사건'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이에 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들 역시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미국의 ‘ESPN 사커넷’은 25일(한국시간)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에 대한 EPL 감독들의 언급을 보도했다.

먼저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수아레스가 이바노비치를 깨문 장면이 충격적이었다"면서 "에브라에게 한 인종차별로 받은 8경기 징계보다 더 많은 징계를 받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충격적이었던 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앨런 파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수아레스는 이번시즌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사건으로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선수들은 어린 아이들이 자신들의 경기를 본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수아레스에게 조언을 보낸 감독도 있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수아레스의 행동은 축구에서 올바른 행동이 아니었다"면서 "수아레스는 이번 처발을 묵묵히 받아들여야 할 뿐더러 앞으로는 침착히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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