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코시엘니 주고 ‘뉴 세스크’ 알칸타라 영입 준비
입력 : 2013.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스널이 ‘뉴 파브레가스’ 티아고 알칸타라(22,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 등 영국의 현지 언론들은 25일 “아스널이 바르사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았던 수비수 코시엘니를 내주고 ‘뉴 파브레가스’ 알칸타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 유스 시스템의 또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알칸타라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 마지뉴의 아들이다. 알칸타라는 고국인 브라질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나 2005년 스페인으로 이주한 뒤 바르사의 유스에서 성장했고 2009년 라리가에 데뷔했다. 2010년에는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1군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31경기에 나와 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알칸타라의 능력을 오랫동안 지켜봤고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대체자로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벵거 감독은 꾸준히 바르사의 관심을 받았던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를 내주고 알칸타라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이적은 수비 강화를 노리는 바르사의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다는 평가다. 바르사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카를라스 푸욜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고 수비진의 개편을 원하고 있다. 이에 코시엘니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 왔다.

또한 알칸타라도 꾸준한 출전을 보장하는 아스널은 매력적인 카드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중원은 미켈 아르테타, 잭 윌셔, 토마스 로시치키, 아런 램지가 맡고 있는데 이 중 아르테타와 로시치키는 이미 서른을 넘겼고 전성기의 기량에서 서서히 내려오고 있어 대체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수비 강화가 필요한 바르사와 중원 강화를 노리는 아스널. 두 구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알칸타라의 행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Grup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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