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QPR, 주축 선수들 연쇄 이탈 조짐
입력 : 2013.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보강했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그러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면서 주축 선수들의 연쇄 이탈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지난 4월 30일자 보도를 통해 "레딩과 0-0으로 비기며 강등이 확정된 QPR의 선수들이 이적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중 가장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은 역시 로익 레미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마르세유를 떠나 QPR에 합류한 레미는 11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벌써부터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토트넘과 리버풀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에버턴과 아스널 등도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적설의 당사자인 레미 역시 "프리미어리그는 내게 가장 훌륭한 리그이다.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다. 이곳은 내게 가장 완벽한 무대이다”라며 타 팀으로의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인터밀란에서 이적한 줄리오 세자르의 거취도 관심사다. 이탈리아 AS로마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자르의 대리인 역시 "QPR이 세자르를 팔기 원한다면 2주 내로 협상에 들어갈 것이다. 브라질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유럽에서 뛸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현재 카타르의 알 가라파에 임대되어 있는 지브릴 시세도 2014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시세는 "마르세유든 어디든 나를 빛나게 해줄 구단에서 뛰고 싶다. 프랑스 대표팀은 항상 나의 가슴에 있다. 좋은 팀에서 좋은 경기를 하면 프랑스 대표팀에 다시 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며 임대 복귀 후 이적을 타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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