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3/4분기에만 총매출 1561억원 기록
입력 : 2013.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난 3/4분기에만 9170만 파운드(약 1561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텔레그라프가 3일(한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스폰서십을 통한 수익이 52.2%나 증가하면서 9170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고 수입은 27.9%가 증가했으며 방송 및 매치데이를 통한 수익은 각각 21.7%와 34%씩 늘어났다.

총매출의 증가와 더불어 맨유가 가진 전체 부채의 규모도 줄어들었다. 텔레그라프는 이러한 매출 증대에 힘입어 맨유의 부채 역시 3억 6760만 파운드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6월 30일 이후 15.9%나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총매출은 증가했지만 맨유는 3/4분기 지출 규모 역시 18.6% 늘어난 7900만 파운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여름 로빈 판 페르시와 가가와 신지를 잇따라 영입한 맨유는 그에 따른 영향으로 임금 지출이 25.1%나 증가해 총지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재정보고서에는 맨유가 8년 계약을 체결한 미국계 보험회사 AON과의 후원 계약이나 캐링턴 훈련장의 네이밍 판권, 트레이닝 킷 스폰서십, 해외투어 등을 통한 수입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체 수익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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