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의 구차한 변명, ''강등은 선수 능력 부족 탓''
입력 : 2013.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QPR 강등은 선수들 능력 부족 탓이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헤리 레드냅 감독이 챔피언십 강등은 선수들 능력 부족 탓이라는 구차하기 짝이 없는 이유를 들었다.

레드냅 감독은 3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QPR 강등은 선수들 의지 부족이 아니다.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레드냅 감독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우리팀 스쿼드가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쓸데 없는 소리다. 의지 부족 문제가 아니다. 스쿼드 자체가 균형 잡히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기에 부적합했다”고 말했다.

QPR은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지난 1월 상승 궤도를 탔지만 그게 전부였다. 선수층이 두터워도 강등을 막진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 굵은 레드냅을 선임했지만 마찬가지였다.

QPR 강등 후 레드냅 감독의 변명은 더해졌다. 지속해서 레드냅 감독은 자신의 전술 패착이 아닌 선수들의 안일한 정신 상태와 불균형적인 스쿼드가 QPR 강등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챔피언십 강등 후에도 “팀을 이끌 시간이 부족했다”고 변명만 늘어놓았다.

챔피언십 강등으로 주축 선수들 이탈도 시간문제가 될 전망이다. 타랍은 물론 호일렛과 세자르 등 주전급 선수들의 이적설이 연일 거론되고 있다. 산소탱크 박지성 또한 QPR을 떠나 새 둥지를 찾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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