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U-18, 크로아티아 국제대회 참가… 페예노르트와 대결
입력 : 2017.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울산 현대 U-18팀(현대고)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되는 ‘믈라덴 라믈랴크 인터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Mladen Ramljak International Memorial Tournament)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8일(화) 오전 출국했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국제대회는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등 유럽 축구 강국의 대표클럽 유소년팀이 참가한다. 울산은 유일하게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울산은 HNK 리예카(크로아티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프랑크푸르트(독일)과 한조에 편성됐다. 리예카는 현재 울산 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오르샤가 뛰었던 크로아티아 대표명문클럽이다. 페예노르트는 지난시즌 네덜란드 리그 우승팀이자 과거 울산소속이던 이천수가 이적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끝으로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범근, 차두리 부자가 현역시절 몸담았던 분데스리가를 대표구단이다.

미래 울산과 한국축구를 이끌 어린 선수들에게는 세계최고 클럽 유소년과의 맞대결이 소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대감은 선수들도 숨기지 않았다. 주장 김현우는 “세계적인 클럽과의 맞대결이 기대되고 설렌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랑 ‘너무 들뜨지 말고 대회에 집중하고 오자.’고 이야기 나눴다.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 치르고 성장의 계기 만들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에 울산이 참가하는 ‘믈라덴 라믈랴크 인터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Mladen Ramljak International Memorial Tournament)는 주최팀 디나모에서 198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대회명은 팀 레전드인 믈라덴 라믈랴크(Mladen Ramljak)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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