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조용운 기자= 스웨덴이 모든 패를 공개했다.

한국과 스웨덴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경기장에서 최종 훈련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웨덴이 먼저 경기장을 방문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오후 6시 경기장에 도착한 스웨덴은 양국 미디어에 공개하는 15분 동안 가볍게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짧은 러닝 이후에 5~6명씩 짝을 이뤄 패스하고 이를 뺏는 론도 훈련을 했다.

스웨덴의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의 몸상태를 유심히 살피는 와중에 눈에 들어온 건 하프라인에 배치된 4-4-2 대형의 조끼였다. 흔히 대표팀 훈련에서는 베스트11을 의미하는 선수들이 조끼를 입고 미니게임과 같은 전술 훈련을 한다.

하프라인에 배치된 4-4-2 조끼를 통해 스웨덴이 한국전에 변함없이 기존 전술로 나올 것이란 의미를 품게 한다. 야네 안데르손 감독도 한국을 상대로 깜짝 전술은 없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트릭은 숨어있을 때를 의미한다. 우리는 그런 것이 없다"라고 했다.

스웨덴의 언급에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고개를 끄덕였다. 스웨덴을 철저하게 분석해선지 "스웨덴은 숨기도 싶어도 숨길 수가 없다"라고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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