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니 TODAY] 이용도 헤어밴드 풀었다…신태용호 마지막 준비 끝
입력 : 2018.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조용운 기자= 모든 준비는 끝났다. 신태용호가 완벽한 진용으로 스웨덴전 최종 훈련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밤 9시15분부터 스웨덴전이 펼쳐지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초반 15분만 미디어에 공개했을 뿐 나머지 시간 비공개로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어느 한 명의 이탈자 없이 23명 모두 그라운드서 스웨덴전을 준비했다.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서 이마가 찢어져 7cm 가량 꿰매야 했던 이용도 이날은 헤어밴드를 풀고 훈련을 소화했다. 이용은 전날까지 베이스캠프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서 진행한 훈련에서는 헤어밴드를 착용했다.

이용이 보호장치를 풀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면서 대표팀은 스웨덴 대비에 박차를 가했다. 23인이 일괄된 컨디션으로 경기 준비를 끝낸 건 의미가 있다. 한국은 4년 전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첫경기 최종 훈련 도중 하대성이 발목을 다치는 악재를 겪었고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큰 성적으로 대회를 끝냈다.

신태용호는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하게 감췄다. 스웨덴이 15분 공개 훈련에서 한국전에 사용할 포메이션으로 4-4-2를 의미하는 조끼를 보여주고 야네 안데르손 감독 역시 "트릭은 숨어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런 것이 없다"라고 깜짝 전략이 없음을 밝힌 것과 달리 신태용 감독은 "가능한 준비한 카드를 경기 직전에 보여줄 것"이라고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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