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2학년] 중앙대 2연속 우승 쾌거...전주기전대에 3-0 완승
입력 : 2018.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영광] 홍의택 기자= 중앙대가 또다시 왕좌에 올랐다.

중앙대는 17일 영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전주기전대를 3-0으로 꺾었다.

중앙대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골키퍼 이주현과 최희원-이상민-안세현 스리백으로 후방을 지켰다. 석상범-장진우-최재영-송준호가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했고, 장호승-김현우-이지홍 스리톱이 득점을 노렸다.

전주기전대는 4-4-2였다. 골키퍼 김태곤이 골문을 막았다. 강민욱-윤치문-정윤원-이민규 포백 위에 이학승-김현석-김태영-장동수 미드필더진을 배치했다. 명선호-나준수 공격 조합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전주기전대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전반 7분, 라인을 깨고 들어간 나준수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오른발로 감아 때린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중앙대는 직후 장호승과 김현우의 연속 슈팅으로 받아쳤다.

중앙대가 서서히 분위기를 살렸다. 볼을 점유하면서 상대 진영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렸다. 전반 27분, 석상범이 왼쪽 측면에서 슈팅했다. 3분 뒤에는 최재영이 골대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 35분 나온 김현우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때렸다.

중앙대가 선제골까지 거머쥐었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이지홍이 오른발로 처리한 킥이 상대 골문 앞으로 향했다. 최재영이 머리를 대 골라인을 넘겼다.

후반에도 중앙대 기세가 계속됐다. 후반 17분, 이상민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한 슈팅을 때렸다. 후반 20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시헌이 가슴으로 받아둔 뒤 발리 슈팅을 날렸다.

전주기전대가 마지막까지 추격을 벌였다. 조성민, 장동수가 연속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문은 외면했다. 오히려 중앙대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최희원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추가했다. 종료 직전에는 장진우의 쐐기골로 3-0 승리,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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