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감독이 극찬한 한국의 키플레이어.txt
입력 : 2018.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천안] 김성진 기자= 파나마의 게리 스템펠 감독이 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나마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먼저 2골을 내줬지만 2골을 만회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패할 수 있었던 경기를 비긴 스템펠 감독은 “4골이나 나올 만큼 양팀 다 빠른 경기를 했다. 0-2로 지고 있었지만 선수들이 힘을 합쳐 동점을 만들고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그 점이 재미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다”고 경기 내용,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파나마는 지난 12일 일본 원정을 치렀고 이날은 한국과 경기했다. 아시아 팀과의 2연전에 대해 “아시아 팀을 이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게 된 점이 소득이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이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손흥민이라는 환상적인 주장이 있어 팀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팀의 밸런스가 잘 맞아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은 스템펠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 한국과 2-2로 비긴 소감은?
오늘 경기는 재미있고 즐거웠다. 4골이나 나올 만큼 양팀 다 빠른 경기를 했다. 0-2로 지고 있었지만 선수들이 힘을 합쳐 동점을 만들고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그 점이 재미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다.

- 한국, 일본과의 A매치가 파나마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경험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시아 팀을 이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지난 일본전, 오늘 한국전도 그렇지만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게 된 점이 소득이다.

- 전반전에 2골을 내줬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무엇을 주문했는가?
전반전을 마치기 4분 전에 1-2가 됐을 때 선수들이 용기를 얻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압박을 하고 골을 넣으라고 했다. 선수들이 그 점을 이행해서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 한국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는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긴 점에서 한국이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것은 팀에 중요한 점이다. 손흥민이라는 환상적인 주장이 있어 팀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팀의 밸런스가 잘 맞아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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