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헌신 약속한 주세종, ''희생으로 내 가치 높인다''
입력 : 2018.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정현준 인턴기자=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아시안컵 경쟁에 임하는 자세는 ‘헌신’이었다.

주세종은 13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일차 오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섰다.

대표팀은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정우영(알 사드) 체제가 굳건했다. 하지만 11월 호주 원정에서 주세종이 반전을 썼다. 호주와 친선전에서 전반 44분 교체 투입돼 정확한 롱패스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벤투 감독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주세종은 “아직 부족하다. 경기력이 괜찮았지만 부족하다고 느꼈다. 더 많이 보여주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내 장점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축구는 팀 경기다”라고 한 주세종은 “감독님의 축구를 잘 숙지하고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동계훈련 동안 주세종의 활용법이 독특했다. 벤투 감독은 미니 게임에서 주세종을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했다. 벤투 감독의 활용법에 “잘 모르겠다”고 웃은 주세종은 “미드필더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걸 잘 하고, 많이 배우려 한다”고 말했다.

주세종에게 주어진 역할은 플레이메이커 보좌다. 기성용, 황인범 같이 기술적인 선수들을 도와 대표팀의 경기력을 높여야 한다.

그는 “내가 희생하면 다른 선수가 더 잘할 수 있고, 다른 선수가 희생하면 내가 잘 할 수 있다. 내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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