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70억으로 여름에 레알행 합의된 스타
입력 : 2019.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에당 아자르(28, 첼시)의 발걸음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에두아르도 인다 기자의 말을 빌려 “아자르는 이미 레알과 사전 계약을 마쳤다. 올 여름 합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오랜 시간에 걸쳐 레알의 관심을 받아왔다. 레알은 지난해 여름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자르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60) 감독이 아자르의 잔류를 직접 설득했다. 결국 첼시에 남은 아자르는 올 시즌 12골 10도움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레알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자르는 22일 인터뷰에서 레알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왜 안 되겠나? 당신 역시 그것을 매우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적을 위한 물 밑 작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에두아르도 인다 기자는 “아자르는 이미 레알과 5년 계약에 대한 사전합의를 마쳤다”면서 “연봉은 1,300만 유로(약 170억 원)에 달한다. 주급으로 따지면 25만 유로(약 3억 2천만 원)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됐다. 인다 기자는 “보너스 조항도 있다.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 여부와 발롱도르 수상에 따라 보너스가 지급된다”라며 아자르와 레알의 사전 합의 가능성에 대한 신빙성을 높였다.

아직 첼시의 허락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7,500만 유로(약 960억 원)의 이적료를 1차 제안으로 내놓았다. 협상 진행에 따라 최대 1억 유로(약 1,300억 원)까지 지불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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