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갈락티코 위해 방출 고려해야 할 선수.txt
입력 : 2019.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다.

스페인 ‘아스’는 지난 24일 “베일은 레알에서 최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다. 레알은 베일의 나이나 최근 기량을 따져봤을 때, 현재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에 판매를 검토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베일의 연봉을 아끼면 새로운 갈락티코를 구성하는 것이 수월해진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 부상이 많지 않았음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스 바스케스에 밀리며 제대로 된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출전 기록은 35경기 14골. 베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을 메워주길 바란 레알은 실망할 수밖에 없다.

레알의 실망이 더 큰 이유는 베일의 연봉 때문이다. 베일은 현재 1,400만 유로(약 179억 원)의 거액을 받으며 레알 최고 연봉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1,100만 유로(약 140억 원)의 세르히오 라모스, 1,000만 유로(약 128억 원)의 카림 벤제마보다 많은 돈을 받지만, 활약은 미비했다.

팀 리빌딩을 준비하는 레알이 칼을 빼 들 가능성이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현재 원하는 새로운 갈락티코 선수들은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다. 당장 킬리안 음바페가 1,500만 유로(약 192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현 연봉 체계에서 판매하는 선수 없이 최고 연봉 선수가 한 명 더 오면 부담이 크다.

베일의 판매를 원할 경우, 원하는 구단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베일의 복귀를 환영한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베일의 나이나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얼마나 될지도 가늠할 수 없는 문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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