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또 5골 폭발' 잉글랜드, 몬테네그로 5-1 대파...선두 질주
입력 : 2019.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잉글랜드가 몬테네그로 원정에서 승리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잉글랜드는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카 시티스타디움서 열린 유로2020 예선 A조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몬테네그로에 5-1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잉글랜드는 승점 6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몬테네그로는 4-4-2 포메이션에서 무고사와 베치라이가 투톱으로 나섰다. 원정팀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에서 케인을 중심으로 스털링과 오도이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선 알리, 라이스, 바클리가 호흡을 맞췄다.

초반은 예상과 다르게 경기가 흘러갔다. 전반 17분 몬테네그로 베소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며, 잉글랜드가 끌려가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몬테네그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0분 세트피스 상항에서 바클리가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킨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허용한 몬테네그로는 3분 뒤 무고사의 강력한 슈팅으로 잉글랜드에 맞섰다.



잉글랜드가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 전반 39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오도이가 중앙으로 치고 나가며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다. 골문 앞에 있던 바클리가 방향을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14분 바클리의 추가골로 점수를 2점 차로 벌렸다. 이에 몬테네그로는 후반 16분 베치라이를 불러들이고 얀코비치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잉글랜드도 알리와 헨더슨을 교체했다.



분위기는 잉글랜드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스털링이 완벽히 내준 공을 케인이 살짝 발만 갖다 대 네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36분에는 스털링까지 득점 행렬에 합류했다.

더 이상 시간은 무의미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5-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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