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2021년까지 계약 연장하는 선수.txt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이적설을 뒤로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예정이다. 지난해 프랑스풋볼 발롱도르 수상에 따른 계약 조항 때문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 수상자인 모드리치와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모드리치의 기존 계약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1년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조항이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모드리치는 지난해 축구계를 휩쓸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역이었고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돌풍을 이끌며 축구계 정점에 섰다.

당시 모드리치가 품은 상만 해도 발롱도르를 비롯해 UEFA 올해의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올해의 남자선수 등 권위있는 상을 가져갔다. 모드리치의 존재로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없는 상황을 이겨낼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모드리치는 아쉬움이 컸다.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 속에 모드리치도 리그서 3골 6도움에 머물렀다. 급기야 리빌딩을 생각하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번 여름 모드리치를 떠나보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때마침 인터밀란의 관심도 있어 모드리치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택했다. 발롱도르 수상에 따른 조항을 발동하면서 조용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는 생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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