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찰리 ''호날두도 몰랐잖아..펩 유벤투스도 가능하지''
입력 : 2019.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해프닝으로 끝난 부임설. 하지만 이에 찬성 표를 던진 이도 있었다.

유벤투스와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얽혔다. 맨체스터 시티에 2년 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타이틀을 안긴 그가 또다른 도전에 나선다는 소문이었다.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를 정복한 뒤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다음 행선지로 꼽혔다고.

이를 둘러싼 당사자들이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개를 가로저은 데 이어 파비오 파라티치 유벤투스 단장이 "접촉도, 구상도 없었다. 참 이상한 세상이네"라며 일축했다. 항간에는 맨시티가 5년에 연봉 총액 1,500억 원 안팎의 대형 재계약을 제안하리란 반박 보도도 있었다.

단, 유벤투스가 감독을 새로이 선임해야 하는 건 기정사실이다. 그간 지휘봉을 잡았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떠나면서 자리가 비었다. 여기에 마우리시오 사리 현 첼시 감독 등 여러 지도자가 오르내렸다.

유벤투스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안드레아 바르찰리가 이에 입을 열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만난 그는 "사람들은 당연히 사리 감독을 후임으로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결정은 안 났다"라면서 현실을 짚었다.

이어 "나도 누가 올지는 모른다. 단, 과르디올라 감독에 관해 들은 적은 있다"라던 그는 "아무도 작년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리라 믿지 않았었다. 그렇듯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꿈도 이뤄질 수 있다"며 불을 지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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