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서재원 기자= 이용(전북현대)이 오랫동안 승리하지 못했던 이란을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6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7일 부산에서 열린 호주전은 한국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란전을 앞두고 10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벤투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자리한 이용은 "대표팀 분위기도 너무 좋고, 국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 문환이와 경쟁이라고 하기 보다는 파트너라 생각한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경쟁에 대해 밝혔다.

이란을 상대로 오랫동안 이기지 못했다. 공식 기록은 10경기 5무 5패다. 이용은 "저희가 이란을 이긴지 오래됐다. 이란은 아시아에서 강팀이다. 압박도 강하다. 압박을 했을 때 세밀하게 풀어나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U-20 월드컵 후배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용은 "월드컵도 경험해봤기에 그 마음을 잘 알 것 같다.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 월드컵 때 못했던 4강에 진출했다. 다가올 경기도 최선을 다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