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유일한 상금 150만 달러 돌파… US여자오픈 우승 효과
입력 : 2019.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이어갔다.

이정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그는 12언더파 201타를 친 렉시 톰슨(미국)에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치며 준우승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정은은 US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라는 기대를 하게 했다. 하지만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한 것이 뼈아팠다. 결국 우승을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정은은 상금 랭킹에서는 1위를 이어갔다. 그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100만 달러(약 11억 8,550만원)의 상금을 받으면서 단번에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6만 1,223달러(약 2억원)를 추가하면서 총 151만 5,059달러(약 17억 9,64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2위 고진영과 약 4억 2,000만원 차이다. 고진영은 116만 512달러(약 13억 8,00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정은은 상금 150만 달러를 가장 먼저 넘긴 선수가 됐다.

이정은은 US여자오픈 전까지만 하더라도 총상금이 35만 3,836달러(약 4억 2,000만원)였다. 그러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100만 달러를 추가하면서 상금 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거기에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으로 차이를 더 벌렸다.

숍라이트 클래식을 우승한 톰슨도 우승 상금 26만 2,500달러(약 3억 1,125만원)를 추가하면서 100만 2,175달러(약 11억 8,828만원)를 기록했다. 그는 이정은, 고진영에 이어 상금 랭킹 3위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PG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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