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핫피플] 눈부신 선방 이광연, 결승행 또 다른 주인공
입력 : 2019.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위기 순간 이광연의 선방이 또 빛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 루블린서 치러진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4강에서 최준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원팀'으로 개인기를 앞세운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우고,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내내 번뜩인 이강인의 활약, 결승골을 터트린 최준은 승리 공신이다. 이에 못지않게 존재감을 발휘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수문장 이광연이다.

이광연이 조별리그부터 수차례 선방을 펼치며 ‘빛’광연이라 불렸다. 결승행 티켓이 걸린 에콰도르전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후반 에코도르가 작정하고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계속된 공격에 수비가 조금씩 흔들렸다. 후반 25분 캄파나의 강력한 슈팅을 막으며 골문을 지켰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상대 헤딩슛을 이광연이 쳐냈다. 왼팔을 뻗어 골이나 다름 없는 볼을 방어했다. 만약, 실점했다면 연장에 갈 뻔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세네갈과 4강 승부차기에서도 맹활약했던 그가 에콰도르전에서도 한국을 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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