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들어간 우즈, 모든 포커스는 디 오픈 우승
입력 : 2019.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 미국)가 잠시 숨 고르기를 한다. 디 오픈 우승을 위한 준비 단계다.

18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즈는 오는 7월 18~21일 영국 북아일랜드 카운티 앤트림 로열 포트러시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2019 디 오픈 챔피언십 전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디 오픈 전까지 진행되는 4개 대회에서는 우즈를 볼 수 없게 됐다.

우즈는 US오픈을 마친 뒤 가족과 함께 2주간 태국으로 휴가를 떠났다. 이후 플로리다에서 디 오픈 준비를 할 예정이다. 그는 디 오픈 전에 대회 참가를 할 지 묻자 “집에서 쉴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단호한 우즈의 입장은 충분한 피로 회복을 위함이다. US오픈까지 올해에만 9개 대회에 출전한 만큼, 무리한 일정 소화로 디 오픈에 장애를 주는 것보다는 체력을 재충전하려는 것이다.

이는 우즈의 목표인 잭 니클라우스가 가진 메이저 대회 18승을 경신하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우즈가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 우승 후 더욱 메이저 대회에 집중하는 이유다.

우즈는 “플로리다와 북아일랜드는 같은 기온이 아니다. 집에서는 스웨터를 입고 훈련하지 않겠지만 포트러시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곳에 가본 적은 없지만 내 숙제”라며 북아일랜드의 익숙하지 않은 날씨 및 경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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