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의 조언, ''아르헨티나, 우승하려면 메시 지원해''
입력 : 2019.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조국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위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폭스스포츠'를 통해 "메시는 언제나 경기의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팀으로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아르헨티나가 메시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다. 오랜 시간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축구계 양대 거목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대표팀만 오면 작아졌다. 메시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준우승에 머물렀고, 2015년부터 2년 연속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오르고도 우승에 실패했다.

메시는 지난해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16강에 그치자 한동안 대표팀과 거리를 뒀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끈질긴 설득으로 올해 3월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목표로 삼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 16일 콜롬비아와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를 0-2로 패해 8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메시와 함께 뛰는 선수들은 스스로 가지고 있는 엄청나고, 각자의 개성이 겸비된 잠재력을 이해해야 한다. 메시는 팀에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선수들이 필요하고, 그들이 자신의 주변에 있을 때 자신감을 얻는다"라고 강조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메시의 클래스와 위상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메시는 이기고 싶어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 나는 그를 스페인에서 매일 봤다. 메시는 우승을 원하며, 어떤 포메이션에서도 플레이를 펼친다"라며 메시를 도와 우승컵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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